돌싱글즈7 호주 촬영
MBN의 대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돌싱글즈'가 시즌7을 맞이하여 역대급 해외 로케이션을 선택했습니다. 2023년 시즌4 멕시코 칸쿤 편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촬영지로 선정된 곳은 바로 호주의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 퀸즐랜드입니다.
특히 프로그램 전체 분량의 80% 이상이 촬영된 골드코스트와 브리즈번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돌싱글즈7'의 배경이 된 두 도시의 매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여행자에게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퀸즐랜드: 돌싱글즈가 선택한 낭만의 땅
'돌싱글즈' 제작진이 퀸즐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연중 300일 이상 지속되는 화창한 날씨와 세계적 수준의 해변, 활기찬 도시 문화, 그리고 광활한 대자연이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촬영은 퀸즐랜드주관광청, 호주정부관광청, 대한항공, 골드코스트관광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진행되었으며, 이는 퀸즐랜드가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를 방증하는 지표입니다.
낭만과 설렘의 시작, 브리즈번
호주 제3의 도시 브리즈번은 퀸즐랜드 주의 주도(州都)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브리즈번 강을 중심으로 현대적인 스카이라인과 풍부한 녹지 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돌싱글즈7' 출연진들은 이곳에서 첫 만남의 설렘을 경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의 세련됨과 자연의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브리즈번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테마파크의 수도, 골드코스트
브리즈번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골드코스트는 명실상부한 호주의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입니다. 42km에 달하는 황금빛 해안선과 더불어 세계적인 규모의 테마파크들이 밀집해 있어 짜릿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출연진 간의 다이내믹한 감정선이 이곳의 활기찬 분위기와 맞물려 극적인 장면들을 연출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송 그 이상의 의미, 스크린 투어리즘
'돌싱글즈7'의 호주 로케이션은 단순한 배경 제공을 넘어섭니다. K-콘텐츠의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프로그램에 노출된 장소는 강력한 관광 자원으로 부상합니다. 과거 인기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가 관광객 급증 효과를 본 사례는 무수히 많습니다. 이번 '돌싱글즈7' 역시 퀸즐랜드 지역의 관광 수요, 특히 한국인 관광객 유입을 견인하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브리즈번 핵심 명소 분석
'돌싱글즈7' 출연진의 동선을 따라 브리즈번의 매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브리즈번은 단순한 대도시가 아니라, 도심 곳곳에서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사우스뱅크 파크랜드 (South Bank Parklands)
브리즈번 강 남쪽에 위치한 17헥타르(약 5만 평) 규모의 거대한 도심 공원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호주 유일의 도심 속 인공 해변인 '스트리트 비치(Streets Beach)'입니다. 고층 빌딩 숲을 바라보며 해수욕을 즐기는 경험은 오직 이곳에서만 가능합니다. 또한 1km에 걸쳐 부겐빌레아 덩굴로 뒤덮인 산책로 '그랜드 아버(Grand Arbour)'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야경 명소로 유명한 60m 높이의 대관람차 '더 휠 오브 브리즈번(The Wheel of Brisbane)'은 필수 코스입니다.
마운트 쿠사 전망대 (Mount Coot-tha Lookout)
해발 287m에 위치한 마운트 쿠사 전망대는 브리즈번 시내와 모튼 베이까지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입니다.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15분이면 도착 가능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낮에는 탁 트인 전경을 배경으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도시의 불빛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출연진들의 진솔한 대화가 오가는 장소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브리즈번 식물원 마운트 쿠사 (Brisbane Botanic Gardens Mount Coot-tha)
마운트 쿠사 산기슭에 자리한 56헥타르 규모의 아열대 식물원입니다. 이곳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다양한 테마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직경 27m, 높이 9m의 돔형 온실 '트로피컬 돔(Tropical Dome)'은 열대우림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일본인 조경가 켄조 오가타가 설계한 일본 정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골드코스트 액티비티 완전 정복
골드코스트는 이름 그대로 '황금 해안'을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해변과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는 여행자들의 아드레날린을 자극합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Surfers Paradise)
골드코스트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3km에 달하는 백사장과 푸른 바다, 그리고 그 뒤로 솟아오른 고층 빌딩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낮에는 서핑, 제트스키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인파로 활기가 넘치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의 레스토랑과 클럽이 불을 밝히며 역동적인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돌싱글즈7' 출연진들의 짜릿한 데이트 장면이 이곳에서 다수 촬영되었을 것입니다.
테마파크 클러스터 (Theme Park Cluster)
골드코스트는 호주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밀집 지역입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4대 테마파크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 워너브라더스 무비월드 (Warner Bros. Movie World): DC 코믹스 슈퍼히어로와 영화를 테마로 한 어트랙션, 스턴트 쇼가 가득한 곳입니다. * 씨월드 (Sea World): 다양한 해양 생물 관람과 놀이기구가 결합된 해양 테마파크입니다. * 드림월드 (Dreamworld): 40개 이상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보유한 호주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입니다. * 화이트워터 월드 (WhiteWater World): 드림월드와 연결된 워터파크로, 무더위를 식히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골드코스트 힌터랜드 (Gold Coast Hinterland)
해안가의 번잡함을 벗어나고 싶다면 내륙의 산악 지대인 힌터랜드를 추천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래밍턴 국립공원과 스프링브룩 국립공원이 이곳에 있습니다. 특히 탬버린 마운틴의 반딧불 동굴(Glow Worm Caves) 투어는 수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하고 낭만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돌싱글즈7' 촬영지를 넘어, 2025년 최고의 여행지
'돌싱글즈7'의 방영은 호주 퀸즐랜드, 특히 골드코스트와 브리즈번에 대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입니다. 방송에 등장한 아름다운 풍광과 다채로운 액티비티는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강력하게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2032년 브리즈번 하계 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면서 이 지역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2025년은 올림픽을 앞두고 새롭게 단장한 도시의 모습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대한항공의 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 운항으로 접근성 또한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돌싱글즈7' 속 출연진들의 사랑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그들의 감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퀸즐랜드의 자연과 도시를 직접 경험해 보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프로그램의 감동을 넘어, 여러분 인생의 잊지 못할 장면을 남길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